77호_위드교회(가칭)_정민철 목사 개척설립감사예배

경북노회 50주년 기념 개척교회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77호 교회이자 경북노회 50주년 기념 개척교회인 '위드교회'(가칭, 담임목사 정민철) 개척설립예배가 경북노회 주관으로 지난 5월 7일 오후 7시30분 대구 중구 남일동 위드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경북노회 및 전국남전도회연합회 관계자들과 성동교회, 위드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이종석 목사(구지교회)의 인도로, 이병섭 목사(성삼교회)의 기도, 성동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의 특송, 경북노회 부노회장 김태열 장로(명덕교회)의 성경봉독(마 16:18), '내 교회를 세우리라'는 제목으로 장희종 목사(명덕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장희종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세워지는 주님의 교회가 돼야 한다"며 "예수님에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고백이 있는 사람은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등 산상보훈의 8복을 받을 수 있는 인격이다"고 말했다.

계속된 예배는 김용구 목사(성동교회 원로)의 축사, 정용달 목사(성동교회)의 격려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조용선 목사의 격려사 및 정민철 목사(위드교회)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전도위 임원들 소개, 이명일 목사(정문교회)의 교회개척 경과보고, 헌금기도 및 헌금, 고려신학대학원 56기 동기회 및 허창범 장로(신일교회)의 특송, 정민철 목사의 인사 및 광고, 경북노회장 김정환 목사(온양떼교회)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김용구 목사는 축사에서 "위드교회는 경북노회 산하 교회들의 헌금으로 개척된 만큼 이 교회들이 위드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이와 함께 위드교회의 개척 배경을 알고 시작하는 교인들은 책임감을 갖고 사역할 것이기 때문에 위드교회는 분명히 좋은 교회가 될 줄 믿는다"며 "위드교회가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교회가 되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함께 함으로써 부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용선 목사는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라는 스가랴 4장 6절 말씀으로 격려했다.

이에 대해 정민철 목사는 "여기까지 인도한 주님의 손길을 잊을 수 없다. 하나님은 많은 분들의 가슴에 은혜의 통로가 돼 이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풍성한 은혜를 주셨다"며 "위드교회는 다음세대를 세우며 의료사역을 지향하는 비전을 갖고, 빚진 자의 마음으로 경북노회 산하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은혜와 사랑의 빚을 갚을 수 있도록 힘껏 섬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회 50주년 기념으로 교회를 세운 경북노회는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2003년 1월 100회 정기노회를 맞아 50주년을 기념하면서 노회가 50주년 기념교회를 개척하기로 결정, 이듬해 10월 정기노회에서 교회개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 교회마다 노회 상회비 5%를 증액키로 했으며, 2005년부터 2010년 3월까지 개척자금 2억 원을 모았다. 이와 함께 2009년 10월 114회 정기노회에서 9인 개척교회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개척설립자를 선정해 이날 개척설립예배를 드리게 됐다.

위드교회는 495.9m²(150평)의 예배당 등 공간을 보증금 2억 원과 월세 200만 원에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경북노회가 교역자 가족 생활비로 월 100만원과 성동교회가 2년 간 월 50만 원을 후원하며, 개인후원 150만 원이 있다. 5월 2일 첫 예배에는 주 개척구성원인 청소년 사역자들과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 30여명이 출석했다. 정민철 목사는 지난 4월까지 성동교회에서 사역해왔다.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청소년 문화의 중심지인 동성로에 들어선 위드교회는 다음 세대를 세우며 의료선교사역을 통한 복음 전파에 비전을 두고, 주 중에 카페를 운영해 기독교 문화를 세워나갈 방침이다. 위드교회는 또 청소년들을 주 대상으로 하면서 교육 부재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기독교대안학교와 무료진료센터를 통해 의료 소외계층인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등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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