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 정건화 장로)가 매년 한 곳씩 교회를 설립하는 개척사업으로 경기도 일산에 일산시민교회가 세워졌다. 이 일산시민교회는 총회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3천교회 100만 성도 운동의 148호 교회이자 금년 9월 총회 이후 제62회기 들어 10번째 개척교회이며, 또한 서경노회 의성교회가 30주년을 기념해 설립하는 교회이기도 하다. 일산시민교회의 개척설립 감사예배는 지난 10일 오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일산시민교회당에서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정건화 장로의 사회와 장로부총회장 김수관 장로의 테이프커팅 기도와 커팅으로 드려졌다. 직전회장 강창석 장로의 기도와 의성교회 드림중창단의 은혜로운 찬양에 이어 총회장 박정원 목사는 '온 천하에 복음이 편만하시기를 원하시는 주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다"고 전제하고, "이 땅의 복음전파와 특별히 소수민족 복음화를 통해 복음이 땅위에 편만해지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과 소원을 이루는 일산시민교회가 되고, 이 일에 적극 동참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배에 이어 수석부회장 김재현 장로의 사회로 계속된 축하순서는 증경회장 이천정 장로의 기도에 이어 정건화 회장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전국남전도회가 쓰임 받게 돼 가장 기쁜 날"이라면서, "일산시민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경노회장 강영국 목사(충인교회)의 환영사와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 고신언론사 최영석 사장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회 위원장 정신화 목사와 의성교회 강용만 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일산시민교회를 담임할 신명선 목사가 답사했다. 신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총회와 남전도회, 의성교회의 기도와 헌신으로 교회가 세워졌다"면서,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을 위한 개혁주의 교회 건설과 지역복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하순서는 총무 박성암 집사의 경과보고와 신대원 56회 동기회의 축가, 서기 진영수 장로의 광고, 협력위원 임철환 장로의 폐회기도로 마무리 됐다.

이날 설립된 일산시민교회를 위해 총회 전도위원회가 1천만 원, 서경노회가 2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신명선 목사가 10년 동안 부교역자로 사역한 의성교회에서 5억 7천만 원을 들여 예배당을 건축했고, 전국남전도회가 6천만 원을 지원하고 2년 동안 매달 80만원씩 목회자 생활비로 지원하게 된다.

일산시민교회는 현재 20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1079-2번지